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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 유전자치료제 플랫폼 기업 라투스바이오에 투자

머니투데이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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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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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투스바이오 기업 로고.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은 '라이프사이언스펀드'(Life Science Fund)를 통해 미국 유전자 치료제 개발기업 라투스바이오(Latus Bio)에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펀드는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 (819,000원 ▼4,000 -0.49%),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으로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다. 생명과학 분야에서 신기술과 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조성했다. 삼성벤처투자가 운용한다.

라투스바이오는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의 6번째 투자다. 삼성은 이 투자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탐색하고 유전자 치료제 개발의 핵심 기술을 연구하기 위한 협업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라투스바이오는 중추신경계(CNS:Central Nervous System) 질환에 특이적인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캡시드(Capsid) 선정 및 검증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특히 차별화된 캡시드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바탕으로 뇌 조직 침투에 용이한 신규 AAV 캡시드를 발굴해 아직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뇌 신경 질환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한다.

라투스바이오 창업자인 베벌리 데이비슨(Beverly Davidson) 박사는 미국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교수 겸 필라델피아 소아 병원(CHOP) 기술 전략 총 책임자다. 미국 FDA(식품의약국)에서 최초로 승인한 유전자 치료제 럭스터나(Luxturna®)를 개발한 스파크테라퓨틱스(Spark Terapeutics)를 공동 창업하기도 했다. AAV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힌다.

라투스바이오는 데이비슨 박사 외에도 신경과학 및 유전질환 분야의 권위 있는 교수진이 기술 자문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유전자 치료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연구 개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라투스바이오는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비롯한 다수의 투자자가 참여한 총 5400만불(약 7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 오는 5월 7일 열리는 미국 유전자·세포 치료제 학회(ASGCT) 연례 미팅에 참가해 다양한 적응증의 유전자 치료제 개발 사업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조호성 삼성바이오에피스 선행개발본부장(부사장)은 "뇌 조직 선택성이 우수한 캡시드 발굴은 AAV 기술의 핵심 과제"라며 "라투스바이오는 AAV 분야의 높은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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