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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 악화 "목표가 하향"-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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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 악화 "목표가 하향"-한국투자증권

머니투데이
  • 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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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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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31일 오후 서울 중구 라이프워크 도깨비마트 명동점에 마련된 농심 브랜드존에서 관계자가 매장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오픈한 매장에서는 농심 주요 제품을 살펴보며 직접 즉석조리기 등을 이용해 조리해 먹을 수 있다. 2024.01.31. [email protected] /사진=김명년
한국투자증권은 농심 (459,500원 ▼4,000 -0.86%)이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향후 신제품 성과가 중요하다고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1만원에서 4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8275억원, 영업이익은 3.7% 감소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면, 스낵, 수출이 골고루 성장하며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원가 부담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북미 법인은 일부 제품 판매량이 감소했고 프로모션 비용 지출이 증가해 수익성이 악화했다"면서도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미 법인은 국내와 다르게 원가 부담이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제2공장의 수율도 개선되고 있다"며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향후 북미 신제품 성과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는 원·부재료 매입 계약 갱신이 반영되는 3분기 이전까지 비용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며 "북미는 전년 동기의 높은 기저 탓에 매출액 성장세가 둔화할 전망임을 감안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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