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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불교계가 밀어주고 유퀴즈가 끌어올린 뉴진스님

머니투데이
  • 이덕행 기자 iz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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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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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사진=서울국제불교 박람회
뉴진스를 따라 한 것인가 같지만 분명한 뜻이 있다. 새롭다는 뜻의 영어 'New'와 나아갈 진(進)을 합하니 '뉴진스님'이 됐다. 법명에 영어와 한자를 합친 것도 독특한데 포교 활동은 더욱 특이하다. 법복 위에 헤드셋을 낀 뉴진스님은 디제잉을 하며 '극락도 락이다'를 외친다. 의외로 반응이 폭발적이다.


이렇게 새로운 모습으로 젊은 층에게 다가가고 있는 뉴진스님은 바로 개그맨 윤성호다. 2001년 SBS 6기 개그멘으로 데뷔한 윤성호는 '빡구'로 전성기를 달렸던 2000년대 이후 다시 전성기를 맞이했다.



단순히 삭발을 한 그의 비주얼에서 시작한 캐릭터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윤성호는 모태신앙을 가진 불자다. 꽤 오래전부터 진지하게 불교에 대한 관심을 가졌다는 뜻이다. 불교계 역시 윤성호의 행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뉴진스님이라는 법명 역시 불교신문 사장 오심스님에게 받은 약식 법명이다.





/사진=티엔엔터테인먼트
/사진=티엔엔터테인먼트



이런 윤성호가 불교와 직접적으로 인연을 맺은 건 지난해부터다. 불교계의 제안으로 연등회에서 DJ를 했는데 이게 폭발적인 인기를 끈 것이다. 여담으로 당시에는 '뉴진스님'이 아닌 '일진스님'으로 무대에 올랐다. '매일(日) 나아간다(進)'는 뜻의 '일진' 역시 오심스님에게 받은 법명이었다.


지난해 연등회를 달궜던 일진스님은 올해에는 뉴진스님이 되어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연등회를 뜨겁게 만들었다. 뉴진스님의 흥 넘치는 디제잉 속에는 "이 또한 지나가리. 고통을 이겨내면 극락왕생" 등 불교계가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뉴진스님의 인기는 뜨거웠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뉴진스님의 영상이 꾸준히 리트윗됐고, 지난해 발매한 노래 '부처핸섬'과 '극락왁생'이 오로라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tvN
/사진=tvN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뉴진스님은 JTBC '뉴스룸'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등의 TV에도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공개한 본캐 윤성호와 부캐 뉴진스님을 넘나드는 인생사는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알렸다.


유재석은 윤성호에게 "해가 뜨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고 하지 않나. 윤성호에게도 작년이 아주 힘든 한 해 였다더라"고 운을 띄웠다. 윤성호는 "코로나 때 힘들고 일도 많이 없었다. 지난해 마음 잡고 '일어나'라는 유튜브 콘텐츠를 시작했다. 수입이 없는데도 계속 투자했다"고 지난해 있던 일을 설명했다.


이어 "처음부터 분위기가 좋았다. 세호도 나와주고 광고도 들어와서 괜찮겠다 했는데 한 달인가 한 달 반 만에 해킹을 당했다. 준비를 너무 많이 했는데 멘탈이 무너졌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럼에도 윤성호는 포기하지 않았다. 술과 담배를 끊고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라는 생각으로 버틴 윤성호는 마침내 뉴진스님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윤성호는 "현재 진행형으로 힘든 분께 말씀해 주고 싶다. '살다 보면 다 살아진다'는 어른들 말이 너무 와닿는다. 정말 살다 보니까 살아진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모습을 보였다. 뉴진스님이 아닌 본캐로서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윤성호에게 많은 사람들 역시 응원의 목소리를 건넸다.


뉴진스님의 인기는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발적이다. 뉴진스님은 대만,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 거의 아이돌같은 대접을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법명을 새롭게 바꾼 뉴진스님이 앞으로도 불교계를 친근하게 소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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