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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 유재환,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 쳐"…모친이 전한 그 날

머니투데이
  •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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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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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재환. /사진제공=ENA 2022.12.01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된 유재환(34)씨가 병원에서 난동을 피운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유씨의 모친 정경숙씨가 당시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사진=MBC '무한도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된 유재환(34)씨가 병원에서 난동을 피운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유씨의 모친 정경숙씨가 당시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유튜버 겸 사설탐정 카라큘라는 12일 올린 영상에서 정씨와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카라큘라는 유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5일부터 정씨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했다. 공개된 음성에서 정씨는 유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알리며 "응급 처치를 했는데도 의식이 없다. 방에서 한참 안 나오길래 자는 것 같았는데 숨을 못 쉬고 있었다"고 떠올렸다.

정씨는 유씨가 극단적 선택 전 "엄마 혼자 사실 수 있냐" 등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애가 내성적이라 말도 안 하고, 잘못한 건 있지만 일이 커지니까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정씨에 따르면 유씨는 한동안 자가 호흡을 못해 산소 호흡기를 달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입원 나흘여 만에 의식을 되찾았지만, 유씨는 신변을 비관한 듯 산소 호흡기를 떼려고 하며 난동을 부렸다.


정씨는 "이제 조금 살아난 것 같다. 산소 호흡기를 막 떼려고 하고 몸부림을 치고 막 그냥 악악 소리를 냈다"고 했다.

'몸 상태가 괜찮아진 것 같냐'는 질문에는 "의사가 한 일주일은 더 봐야 한다고 했다. (아들이) 아직 병원인지도 모른다고 했다더라"라고 답했다.

가수 유재환. /사진제공=ENA 2022.12.01
가수 유재환. /사진제공=ENA 2022.12.01

유씨는 지난 4월 작곡료를 받고도 곡을 주지 않았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알려진 피해자만 최소 60여명이며, 피해 금액은 수억원에 달한다.

일부 피해자는 유씨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유씨로부터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메시지를 보면 유씨는 "A씨는 모를 것이다. 제가 A씨 얼마나 기다리고 설레고 좋아하는지 진짜 모를 것", "A씨는 나랑 스킨십하는 상상한 적 없느냐. 나는 있다. 아무래도 정신적으로 가까워지다 보니, 저는 있다"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유씨는 5일 자택에서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후 정씨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중환자실을 거쳐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다 10일 퇴원했다.

그는 퇴원하면서 자신의 SNS에 "2024년 6월 10일. 다시 살아나버린 날. 유서를 쓰고 예약하기를 지정 안 해 (못 올린 글이 있다.) 5일 전 세상을 등진 나를 설명할 방도가 없지만 지금이라도 읽어보시겠냐"며 유서 형태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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