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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슈왈제네거, 트럼프 반이민 정책에 "미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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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행정명령을 비판한 아놀드 슈왈제네거. /사진=머니투데이 DB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행정명령을 비판한 아놀드 슈왈제네거. /사진=머니투데이 DB

이민자 출신 미국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해 비난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의 TV쇼 '엑스트라'에 출연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백악관이 이런 종류의 집행 명령을 내놓을 준비가 안돼 있을 때, 그것은 미친 짓이며 우리를 어리석게 만든다"고 말했다. "성급한 판단의 오류"라며 "미친 짓"이라고도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역임하기도 했던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1968년 오스트리아에서 미국으로 온 이민자 출신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이라크, 이란, 시리아, 리비아 등 중동 7개국 국적자와 난민들의 미국 입국을 테러 위협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이중국적을 가진 이들도 입국이 금지됐고 비자발급도 중단됐다.

미국 내에서는 이번 행정명령 서명에 대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이에 대해 대변인을 통해 "오바마 전 대통령은 개인의 신념이나 종교를 이유로 그들을 차별하는 개념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며 반대 성명을 냈다.

정치권 뿐 아니라 할리우드 유명스타들의 반대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팝가수 존 레전드는 제28회 미국 프로듀서 조합 시상식(PGA)에서 "로스엔젤레스는 많은 이민자, 창의적인 이들, 꿈꾸는 자들의 집이다. 우리가 미국의 목소리이고 얼굴이다. 우리의 미국은 거대하고 자유롭고 꿈을 가진 모든 인종과 나라와 종교에 열려있다"며 "우리가 미국을 보는 시각은 트럼프 대통령의 것과 완전히 상반된다. 나는 오늘 밤 그의 비전을 거부하며 미국은 그보다 더 나아져야 한다고 단언한다"고 말해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반대했다.

배우 애쉬튼 커쳐 역시 "내 아내도 냉전 시기에 난민 비자로 미국에 입국했다"며 "피가 끓는 심정이다"라고 트럼프의 행정명령을 비판했다. "공항에 있는 모든 사람은 나의 조국 미국에 속한다"며 "당신들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완성하는 일부다. 우리는 당신들을 사랑하며 환영한다"고 현재 공항에 압류돼 있는 사람들을 향한 위로의 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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