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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엔 없는 '놀이로 배운 경제'…골든벨 울렸죠

[피플]삼성증권 경제골든벨 최후의 1인 이정우군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입력 : 2018.10.0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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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린 2018년 삼성증권 경제골든벨에서 최후의 1인이 된 이정우군(12·오른쪽)이 이찬우 삼성증권 상무로부터 수상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증권
2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린 2018년 삼성증권 경제골든벨에서 최후의 1인이 된 이정우군(12·오른쪽)이 이찬우 삼성증권 상무로부터 수상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증권
"물가 변화를 보면, 물건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물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2가지 이상 적어주세요."

지난 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삼성증권 주최로 열린 '경제골든벨' 본선. 사회자의 마지막 문제에 이정우군(12·개일초 6학년)이 정답을 적은 화이트보드를 들자, 축하 폭죽과 함께 '최후의 1인'이 탄생했다. 3월부터 시작한 경제캠프 프로그램이 마무리되는 순간이다.

이 군이 경제캠프에 관심을 가진 것은 2016년부터라고 한다.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던 정우군은 서울 개포동에 위치한 능인사회종합복지관에서 열린 경제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주에 한 번씩 토요일에 열린 이 프로그램에는 삼성증권 대학생봉사단 'YAHO' 참가자들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 놀이를 통해 경제 개념을 교육했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 정우군은 역사 장면에 종종 나오는 경제 주제를 접했고, 자연스럽게 경제 공부에도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능인사회종합복지관에서 경제캠프를 담당한 사회복지사 이영애씨는 "정우가 다른 학생보다 집중력이 높았고 대학생봉사단과 호흡이 좋았다"며 "봉사자들이 가르쳐 주는 부분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정우군의 어머니 장혜경씨는 "아이가 자신감이 생긴 게 가장 큰 변화"라고 말했다. 평소 얌전한 편이던 아들이 자신감을 얻고 프로그램에 더 집중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사회공헌프로그램을 통해 정규 교과과정에서 배울 수 없는 경제에 대한 개념을 배운 것을 가장 큰 소득으로 꼽았다.

장씨는 "아이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며 "이 아이들이 자라서 진학으로 하고 사회활동을 하는 주체가 되는 만큼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애씨 역시 "지역 아이들을 보면 경제관념이 낮아서 용돈을 무계획적으로 쓰는 경향이 있다"며 "한 자녀 가족이나 맞벌이 세대도 많아 가정에서 경제교육 활동이 적은 게 아쉬워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입식 교육이 아닌, 회기마다 주제에 맞는 놀이·체험 수업으로 경제 개념을 가르치는 게 인상적이었다는 설명이다. 장씨와 이씨 모두 "경제캠프와 같은 기업 사회공헌활동이 더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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