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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電-인텔, 차세대 MID 부문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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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電-인텔, 차세대 MID 부문 '맞손'

머니투데이
  • 성연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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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2.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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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電, 인텔 무어스타운 탑재한 MID 개발

LG전자 (92,400원 ▲900 +0.98%)와 인텔이 16일 차세대 휴대용 인터넷기기(MID; Mobile Internet Devices) 부문에서 상호 협력제휴를 맺었다.

이에따라 LG전자는 인텔 차세대 MID 하드웨어 플랫폼인 '무어스타운(코드명)' 과 리눅스 기반 '모블린 2.0' SW 플랫폼을 탑재한 MID를 개발하게된다.


인텔측은 LG전자가 출시할 MID가 '무어스타운'이 탑재된 최초의 MID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어스타운은 45나노 인텔 아톰 프로세서 코어와 그래픽, 비디오, 메모리 컨트롤러가 통합된 시스템 온 칩(코드명 '린크로프트')으로 구성된 차세대 MID 플랫폼이다.

특히, 무어스타운 기반 MID는 대기 전력 소모량이 현재 출시되고 있는 아톰 프로세서 기반의 MID보다 평균 10배 이상 감소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무어스타운 플랫폼은 리눅스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모블린' 소프트웨어 2.0 버전과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무어스타운 플랫폼은 2010년을 전후로 출시될 예정이다.

LG 전자MC 사업본부 이정준 부사장은 “MID 영역은 LG 전자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해 무어스타운 플랫폼과 모블린 기반 운영체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현재 양사는 순조롭게 생산 일정을 맞추고 있으며, 하루빨리 관련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인텔 아톰 프로세서 기반의 넷북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노트북 제품들도 지속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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