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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정동영 불출마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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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정동영 불출마 촉구

머니투데이
  • 조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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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4.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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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4·29 재보선 전주 덕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진 10일 민주당 지도부는 정 전 장관의 불출마를 공식 촉구했다.

송영길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전 장관이 당의 (공천배제) 결정을 충심으로 승복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다시 한번 (출마를) 제고해 줄 것을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송 최고위원은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를 이명박 정부의 실정에 대한 평가와 민주당이 견제야당으로 새롭게 서는 계기가 되기 위해 정 전 장관에게 정계복귀를 늦춰줄 것을 진심으로 축구한 바 있다"며 "당의 결정이 잘 승복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당의 결정에 불만이 있더라도 승복하고 존중해 줘야 당이 힘을 가지고 나갈 수 있다"며 "당의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탈당하거나 당 공식기구를 무력화시키면 당이든 국가든 어떤 조직이든 안정성을 가지고 국민을 대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 의장까지 하신 분이 수도권도 아니고 호남 지역으로 후퇴해서 원내 입성만을 위해 당 분열의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지 않도록 제고해 주기 바란다"며 "브레이크 없이 독주하는 이 정부의 일방독주를 막을 수 있도록 당에 힘을 보태줄 것을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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