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플레이스테이션 폰? `테이크HD` 출시

게임메카

▲KT테크에서
출시한 "테이크HD"

국내에서도 ‘플레이스테이션 폰’처럼 게임에 강한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KT와 KT테크는 노트북과 태블릿PC, 그리고 게임킷(조이패드)과 연동하여 다양한
기능으로 확장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테이크HD(TAKE HD)’를 지난 3일
출시했다.

‘테이크HD’는 2011년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에서 공개되어 화제가 된
스마트폰이다. ‘스파이더’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던 ‘테이크HD’는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악세서리인 랩탑(노트북), 패드킷(태블릿PC), 게임킷에 도킹하여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스마트폰과 함께 게임킷만 발매되었으며,
차후 랩탑과 패드킷도 출시할 계획이다.

‘테이크HD’의 전용 악세서리인 랩탑과 패드킷은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는 없지만
‘테이크HD’를 전용 악세서리에 도킹하면 허니컴(태블릿PC 전용 안드로이드OS)과
비슷한 UI의 노트북과 태블릿PC로 탈바꿈하게 된다.

▲"테이크HD"와
함께 출시된 게임킷

‘테이크HD’ 국내출시와 함께 발매되는 게임킷은 마치 휴대용 콘솔게임기나 조이패드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게임을 마치 휴대용 콘솔게임기처럼
플레이할 수 있게 해주는 악세서리로, 스마트폰에 내장된 ‘제노니아 3’, ‘아스팔트
6(체험판)’를 통해 게임킷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이 외에 일반 USB 제품을
스마트폰에 연결하게 해주는 OTG(On The Go) 젠더를 함께 지급, 외장메모리, 마우스,
키보드 등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테이크HD’는 2월 말까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게임킷 악세서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있는 게임 10종(‘리얼사커 2011’, ‘아스팔트
6’, ‘스파이더맨’ 등)을 함께 지급한다. 통신사는 KT 전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