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스마트TV, 동작인식으로 가상현실 눈앞

김영우 HMC투자증권 연구위원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13일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김영우 HMC투자증권 연구위원(사진)의 '스마트 디바이스 생태계 변화와 스마트TV 개발 방향'입니다.

김 연구위원은 스마트TV의 운영체제(OS)의 변화가 가져올 TV시장의 변화에 주목했습니다. 컴퓨터와 모바일 디바이스간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하드웨어적으로 통합움직임으로 TV와 연계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애플은 최근 제품들간의 연동을 지원하는 OS를 내놨습니다. 김 연구위원은 특히 모바일시장에선 '마이너'로 전락한 마이크로소프트가 동작인식 키넥트(KINECT)를 중심으로 부활을 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합니다.

☞ 리포트 원문 보기 : 스마트 디바이스 생태계 변화와 스마트TV 개발 방향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애플이 내놓은 새로운 운영체제인 ‘OS X(텐) 마운틴 라이언(OS X Mountain Lion)’은 아이클라우드(iCloud)를 기반으로 아이폰, 아이패드는 물론 맥북을 포함한 애플의 PC들과도 연동이 가능하다.

강해진 연동기능으로 스포츠, 레이싱 게임 등도 TV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이 OS는 음성명령인식 시리(Siri)가 포함돼 있지 않다. 아직 활용가치가 검증되지 않아 잠시 유보된 것으로 판단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8(Windows8)은 키넥트를 중심으로 더 빠르게 플랫폼의 벽을 허물고 있다. 게임기(Xbox360)에나 사용됐던 키넥트가 컴퓨터는 물론 태블릿PC에도 사용될 전망이다.

키넥트는 동작인식만 되는 것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사실은 음성인식 센서도 모두 포함돼 있다. 컨트롤러를 사용하지 않는 편리성, 원거리 조작성이 최대 장점이다.

3차원 깊이(Depth)를 측정해 PC와 TV에서 3차원 스캐너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PC를 동작과 음성으로 제어하고, 키넥트를 이용해 구매자가 직접 의상을 착용한 모습을 확인하는 가상현실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원가 측면, 활용도 면에서 키넥트가 내장된 PC와 TV 등장은 필수적이다.

관련 기업으로 키넥트 레이저 다이오드를 생산하는 큐에스아이 (9,260원 0.00%)와, 탁월한 3D 좌표인식 기능을 보유한 이오테크닉스 (239,500원 ▲11,500 +5.04%) 등이 있다. 슈프리마 (6,740원 ▼70 -1.03%)는 홍채인식 및 안면인식 기술 등 보유로 보안성 강화로 로그인시 사용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