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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100명 중 6명은 한번에 30만원 이상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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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100명 중 6명은 한번에 30만원 이상 베팅

머니투데이
  • 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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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3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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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새누리 이진복, "10명 중 4명 상습이용자…도박 중독 우려"

지난해 강원랜드 이용객 중 100명 중 6명은 한번에 30만원 이상을 베팅하는 고액베팅자로 파악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이진복 새누리당 의원은 31일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건당 평균 배팅금액이 5~15만원인 것이 전체 적립건 474만건의 40.2%인 191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만원 미만이 32.5%인 154만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15~25만원이 20.2%인 96만건, 30만원이상이 6.2%, 25~30만원이 0.7% 순이었다.


강원랜드를 찾는 일반 관광객들은 대부분 평균 배팅금액이 15만원 미만(전체 배팅건의 72.7%)이지만 평균 배팅금액이 15만원 이상 25만원 인 경우도 카지노 이용객 5명 중 1명이고 30만원 이상인 고액 배팅을 하는 사람도 이용객 100명 중 6명 꼴로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4명은 월 평균 10일 이상 강원랜드를 이용하는 상습이용자로 확인됐다. 최근 1년 간 이용객 중 37.8%는 한달에 10회 이상 출입했고 10.4%는 월간 출입 제한일인 15일을 채웠다.

이진복 의원은 "월간 15일까지 출입을 허용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10일이상 상습이용자들이 카지노 이용고객의 37.8%에 달하고, 특히 월간 출입제한일인 15일을 채운 사람이 전체 이용고객의 10.4%에 달해 도박 중독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한편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낸 게임은 바카라로 전체 매출의 36.5%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비디오게임이 22.0%, 블랙잭 게임이 18.0%, 슬롯머신 9.2% 룰렛 7.1%, 다이사이 4.9%, 빅휠 1.4%, 카지노워 0.5%, 포커 0.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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