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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교폭력 예방·근절 대책 전면 재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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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교폭력 예방·근절 대책 전면 재점검"

머니투데이
  •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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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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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사망사고 발생한 고교에 긴급상황반 파견

교육부는 경남 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잇따라 발생한 학교폭력 사망사고와 관련해 '학교폭력 예방·근절 대책'을 전면 재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나승일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안전점검추진단을 구성하고, 사건이 발생한 고교에 긴급 상황반을 파견하기로 했다.


긴급상황반은 경남교육청과 정신건강증진센터 등과 손잡고 학교폭력 사망사고가 발생한 해당 고교 학생들에 대한 상담 등 현장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16일에는 시·도교육청 학교폭력예방 담당과장 회의를 소집해 학기 초 학교폭력 예방활동 추진실태와 사안발생시 긴급대응 체계를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시·도교육청에 기숙사 운영학교 등 학교폭력에 취약한 학교에 대한 긴급 점검과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불의의 사고를 당한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함께 애도를 전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학교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맞춤형 개입 방안을 수립·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진주의 한 기숙사 고교에서 학교폭력으로 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고교에서는 지난달 31일에도 1학년생이 동급생 친구가 말대꾸를 하는 등 자신을 무시한다며 주먹과 발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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