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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銀, 동부하이텍 계열사 지분정리 계획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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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銀, 동부하이텍 계열사 지분정리 계획 동의

머니투데이
  • 김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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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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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 인수 대상자들에게 투자안내서 발송 예정

산업은행이 동부그룹이 제출한 동부하이텍의 계열사 지분 정리 계획에 동의하면서, 동부하이텍 매각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동부그룹의 동부하이텍 보유 계열사 지분정리 계획안에 동의했다.


앞서 동부그룹은 지난해 말 동부하이텍 지분 등 주요 자산을 매각해 약 3조원을 마련한다는 내용의 자구계획안을 발표했다.

동부그룹이 동부하이텍을 매각하려면, 동부하이텍이 보유한 관계사 지분을 정리해야 한다. 보유 관계사 지분 중 동부메탈, 동부라이텍, 동부LED 지분은 금융기관의 신디케이트론에 대한 담보로 제공돼 있다. 또 동부대우전자는 지분의 49.6%를 전략적 재무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어 정리를 하지 않고 매각할 경우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산업은행은 동부그룹의 지분 정리 계획에 동의한만큼 이르면 다음주 중 잠재적 인수 대상자들에게 투자안내서(IM)을 발송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매각에 대해 동부그룹과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상황에서, 지분정리가 되지 않으면 매각이 안되니 지분정리는 진행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합의가 된 만큼 절차적으로 잠재적 인수자들에 대해 투자안내서가 발송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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