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야구팬이라면 이 앱은 필수!

머니투데이

최광 기자

대한민국모바일앱어워드2014 4월 으뜸앱으로 선정된 '야구친구'의 최중한 대표/사진=임성균 기자

프로야구가 개막한 4월을 맞아 야구팬을 설레게 할 앱(애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 '대한민국모바일앱어워드2014' 4월 으뜸앱으로 선정된 '야구친구'는 야구를 소재로 한 인기 웹툰 작가 최훈의 카툰과 야구경기에 대한 야구 전문기자들의 독점칼럼이 연재된다.

일반 인터넷 야구 커뮤니티에서 볼 수 있는 장황한 해설과 달리, 간결하고 개성있는 문체로 스마트폰에서 야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야구친구는 2012년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야구친구'로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3년에는 정식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앱 개발에 나섰다. 현재 카카오톡 야구친구는 카카오톡 친구가 45만명, 앱 다운로드 숫자는 7만명이다. 프로야구가 공식 개막하면 이 수치가 더 늘 전망이다.

최중한 야구친구 대표는 "하루에 한 번 메시지를 전달하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와 달리 야구친구 앱에서는 수시로 내용을 전달할 수 있고,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과 관련된 내용이 업데이트 될 때마다 알림을 받을 수 있어 야구팬들 호응이 크다"고 말했다.

야구친구는 네이버 야구동호회 회원들이 독립해 설립한 회사다. 최훈 작가도 지분을 투자했다. 최 대표는 야구동호회 회원이면서 네이버에서 야구 서비스를 담당하기도 했다. 최훈 작가와 인연도 네이버에서 쌓게 된 것. 또 현역 야구 전문기자들을 섭외해 야구친구에서만 볼 수 있는 칼럼도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가장 재미를 느끼는 콘텐츠는 단연 최훈 작가의 야구 카툰이다. 최 대표는 "프로야구의 핵심을 익살스럽게 묘사하는 최훈 작가의 그림은 야구팬이 아니어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야구친구는 현재 하단에 야구게임 등 관련 콘텐츠의 배너광고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야구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는 쇼핑몰도 운영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앞으로 이용자들이 더 다양한 방법으로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더 좋은 서비스, 더 좋은 콘텐츠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