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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벌금 3억원 약식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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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벌금 3억원 약식명령

머니투데이
  •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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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1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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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벌금 3억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우인성 판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된 서 회장과 김형기 부사장, 셀트리온 주주동호회장 이모씨에게 각각 벌금 3억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셀트리온 등 법인 4곳은 각각 벌금 1억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재판부는 검찰이 약식기소 당시 청구한 액수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서 회장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셀트리온과 법인 자금 등을 동원해 총 3차례에 걸쳐 시세를 조종했다며 고발했다.

검찰은 1,2차 시세조종 의혹의 경우 대부분 자사주 매입을 한 것으로 매입 과정에서도 관련 규정을 지키고 공시와 거래소 신고 등 절차를 이행한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다만 검찰은 3차 시세조종의 경우 셀트리온 측이 자사주 매입 외에도 지주회사, 계열사, 우리사주조합, 이씨 계좌 등 다수의 계좌를 이용해 시세조종 주문을 제출한 점을 인정, 지난 5월 서 회장 등 3명과 법인 4곳을 약식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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