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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CNK 오덕균 대표, 보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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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CNK 오덕균 대표, 보석 신청

머니투데이
  • 황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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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1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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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균 CNK인터내셔널 대표 / 사진=뉴스1
카메룬 다이아몬드 추정 매장량을 부풀려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오덕균 CNK인터내셔널 회장(48)이 보석을 신청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오 회장은 지난 3일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위현석)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오 회장 측은 보석 신청서에서 CNK인터내셔널 주가조작 사건의 피해 회복 등을 위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측은 지난 15일 오 회장 측의 보석 신청에 대한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오 회장은 카메룬 광산에 매장된 다이아몬드 양을 허위로 발표하는 수법으로 자신이 지분을 가지고 있던 CNK인터내셔널 주가를 높인 뒤 팔아치워 9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지난 4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밖에도 오 회장은 2009년 3월 CNK인터내셔널 유상증자대금 30억원을 CNK마이닝에 영업보증금 명목으로 지급한 혐의 등으로 지난 7월 추가 기소됐다.



  • 황재하
    황재하 [email protected]

    기러기가 북쪽으로 날아가고 제비가 남쪽에서 날아오는 것도 새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그에 걸맞은 변명이 있을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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