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가장 기대되는 종목과 선수는?

머니투데이

홍재의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박태환 선수/사진=머니투데이DB

45억 아시아인들의 축제 '제 17회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이 다가왔다. 체조요정 손연재, 도마의 신 양학선, 28년만에 금메달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 등 많은 종목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 아시안게임에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마린보이' 박태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한상, 이하 SK컴즈 (2,790원 ▼5 -0.2%))는 네티즌들의 이슈 토론공간인 '네이트Q' 통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경기는?'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설문조사결과 전체 4951명의 응답자 가운데 42%가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의 금빛 물결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박태환을 자극하는 자국 광고 내용이 알려진 강력한 라이벌인 중국 쑨양의 심리전이 이슈가 될 정도로 이미 대회 시작 전부터 장외경쟁이 달아오른 상태다. 차분히 결전을 준비중인 박태환이 과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쑨양의 코를 납작하게 꺾고 3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지가 큰 관심거리다.

다음으로 이번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부문에서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금빛 사냥에 나서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20%가 뽑혔다. 지난 4월 리스본 월드컵에서 첫 개인종합 우승 이후 이달 초에 카잔 월드컵까지 11개 대회에서 연이어 메달을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력한 경쟁자 중 하나인 엘리타베타 나자렌코바의 출전 무산으로 더욱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 밖에 17%가 도마의 신 양학선의 2연패를 꼽았으며, 28년만에 금빛 사냥에 나서는 축구, 2연패에 도전하는 야구를 비롯한 농구 등의 구기 종목도 7%가 선택했다. 2006 도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3연속 전종목 석권의 신화에 도전하는 양궁은 5%, 대한민국 얼짱 배드민턴 간판스타 이용대도 5%가 응답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생중계에 나서게 된 네이트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HD 고화질로 생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