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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소비자물가 예상 상회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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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소비자물가 예상 상회에 강세

머니투데이
  • 뉴욕=채원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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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2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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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예상을 소폭 상회함에 따라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1.2642달러에 거래돼 전 거래일의 1.2713달러보다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107.14엔에 거래돼 전 거래일의 106.98엔보다 상승(엔화가치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 인덱스는 이날 85.745로 전날의 85.303보다 상승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예상을 소폭 상회하며 안정을 보인 게 이날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소비자물가가 지난 8월 하락에서 상승으로 돌아선 게 미국 경제 개선이 신호로 해석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계절조정치를 적용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0%를 약간 웃돌고, 직전월(8월)의 0.2% 하락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음식 가격이 상승하고 주택 비용도 늘었으나 에너지 비용 하락으로 인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소폭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사실상 제로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졌다. 연준의 물가 목표는 연율로 2.0%다. 지난달 CPI는 전년대비로는 1.7%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인 1.6% 상승을 소폭 웃돌았지만 지난 8월의 1.7% 상승과 같았다.

한편 파운드화는 이날 1.6044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1.6119달러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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