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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세계 펀드순자산 32조 달러…또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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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세계 펀드순자산 32조 달러…또 사상최대

머니투데이
  •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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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2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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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2분기 세계펀드동향 발표

/자료=금융투자협회
지난 2분기 세계 펀드순자산이 1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치 행진을 이어갔다. 글로벌 증시회복 때문으로 풀이된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세계 펀드순자산 규모는 전 분기 대비 1조2000억달러(3.8%) 증가한 32조달러로 집계됐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 들어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각종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글로벌 증시는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이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의 완화적 통화정책 이후 자산 가격 상승 기대감도 순자산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금투협은 분석했다.

특히 주식형펀드 순자산이 1 분기 말보다 6093억달러(4.5%) 증가하며 전체 순자산을 끌어올렸다. 채권형펀드도 전분기 대비 3091억달러(4.2%) 늘어난 7조6222억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의 지난 2분기 펀드순자산은 전분기대비 188억달러 늘어난 3091억달러로 집계됐다. 모든 유형의 펀드에서 자금 증가세가 고루 나타났다.


펀드순자산 순위에서는 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13위에 올랐다. 1위는 미국(15조6650억달러), 2위는 룩셈부르크(3조3130억달러), 3위는 호주(1조7880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금투협 측은 이 같은 세계 펀드순자산 상승세가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 증시상승에 따른 주식시장의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할 수 있다"며 "이와 함께 일본 경기위축 등이 세계 펀드 순자산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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