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부부싸움을 하던 중 흉기를 휘두르다가 이를 제지하던 딸을 찌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상해 혐의로 유모(7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14일 서울 은평구 갈현동 자택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도중 부인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다가 언어·청각 장애를 앓고 있던 40대 딸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경찰 조사 당시 "부인과 전기료 납부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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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21 22:35
"전기료 납부 문제로 싸우다 화가 나 흉기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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