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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포스팅 수용여부 고심 중"…MLB 진출 의지는 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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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포스팅 수용여부 고심 중"…MLB 진출 의지는 확고

머니투데이
  • 이슈팀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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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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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좌완 투수 양현종(26)/ 사진=뉴스1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리는 좌완 투수 양현종(KIA타이거즈·26)이 포스팅 결과를 통보받은 가운데 구단은 결과의 수용여부를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오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양현종에 대한 포스팅 결과를 전달받고 이를 KIA타이거즈에 통보했다. 양현종이 제시받은 최고 응찰액과 포스팅에 참여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구체적인 포스팅 금액을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응찰액을 제시받았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KIA 관계자는 이날 OSEN을 통해 "결과 수용 여부를 고민 해야하는 수준"이라고 밝혀 양현종에 대한 응찰액을 짐작케 했다.

구단 관계자는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단장 주재로 운영팀에서 현재 회의를 진행 중이고 양현종과도 전화로 이야기를 나눴다"며 "포스팅 수용 여부를 최대한 빨리 결정한 뒤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KIA는 오는 28일 오전 7시(한국시간)까지 MLB 사무국에 결과 수용 여부를 알려야 한다.

예상보다 낮은 포스팅금액에 구단을 고심하고 있지만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진출 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종의 에이전트는 스타뉴스에 "KIA 구단과 양현종이 협의 중인 상황이라 아직 자세한 사항을 알려드리기는 어렵다"며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의지가 있다. 구단과 선수 양 측이 협의를 거쳐 좋은 결과가 도출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KIA가 포스팅 결과를 수용할 경우,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은 독점적으로 양현종과 약 1개월간 연봉협상할 기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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