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사 면허신고제 시행…"보수교육 서두르세요"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의료기사 각 협회 면허신고 사이트./© News1

보건복지부는 의료기사를 대상으로 23일부터 면허신고 제도를 시행하고 2015년 1월 6일부터 해당 협회를 통해 신고를 접수한다.

신고 대상 의료기사는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의무기록사, 안경사 등 8개 직종이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30만여명이다.


신고 접수 기간은 2015년 1월 6일부터 11월 22일까지이며 해당 의료기사는 소속 협회를 통해 신고 절차를 밟아야 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개정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은 모든 의료기사에게 취업 상황, 근무지 등을 최초 신고 후 3년마다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다시 신고하도록 했다.

면허신고를 하지 않으면 면허 효력이 정지되고 신고할 때까지 관련 업무에 종사할 수 없게 된다. 올해 보수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신고가 반려된다. 다만 불가피한 사유로 보수교육을 받지 못하면 2015년 별도로 이수하면 된다.


다른 업무에 종사하거나 육아·가사 등으로 인해 종사한 기간이 신고일 기준 1년 이내에 6개월이 안 되는 사람, 군 의무복무자, 면허 업무 관련 대학원 재학생, 신규 면허 취득자 등은 해당 연도 보수교육이 면제된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질병이나 그 밖의 불가피한 사유로 보수교육을 받기 곤란하다고 인정하는 사람은 해당 연도 보수교육을 나중에 이수하면 된다.

보수교육을 면제·유예 받았더라도 관련 서류를 소속 협회에 제출하고 반드시 면허신고를 해야 면허 효력 정지 같은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면제·유예 신청서는 2015년 1월 6일부터 복지부 홈페이지이나 각 의료기사 협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할 수 있다.

신고 방법은 소속 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면허신고 배너를 통해 신고 사이트로 들어가 인적 사항, 취업 상황 등을 전산으로 입력하면 소속 협회에서 본인·보수교육 이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신고 수리증을 발급한다.

면허신고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 또는 소속 협회로 문의하면 안내해준다.

의료기사 8개 단체 홈페이지 주소 및 연락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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