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적인 살림 만들어 팔고 싶다면 이들처럼…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그림과 살림' 팝업스토어.(일상예술창작센터) © News1

'2014년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 확대 공모사업' 선정 단체인 일상예술창작센터가 아마추어 여성창작자를 위한 상품개발 프로젝트 '그림과 살림'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24일 열었다.


'그림과 살림' 팝업스토어는 12월1일까지 홍대 앞 다복길에 위치한 생활창작가게 키(KEY)에 마련됐으며 이후 서울시 NPO 지원센터 1층 전시 공간으로 장소를 옮겨 운영한다.

'그림과 살림' 팝업스토어는 사회적 환경이 열악한 아마추어 여성창작자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지속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반기에 여성창작자들의 취약 분야인 저작권, 세무·회계 관련 강의와 창작을 위한 스토리텔링 교육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상품개발 실무특강, 멘토와 함께하는 상품 디자인과정, 상품제작과 전시까지 이어지는 상품개발과정을 교육해 여성창작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일상예술창작센터는 '그림과 살림' 팝업스토어 참여 여성 창작자들의 그림 소개가 담긴 카탈로그를 제작해 문구·디자인 관련 기관, 회사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홍대 앞 예술시장 프리마켓 아티스트, 생활창작가게 KEY 입점 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그림을 통한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14년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 확대 공모사업'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행)이 양성평등 촉진과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49개 단체를 선정하고 약 10억원을 지원했다.

선정 단체 중 하나인 장애여성네트워크도 서울장애인연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장애여성 경제활동 참여를 위한 맞춤형 홈헬퍼 지원사업 토론회'를 이날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개최했다.

김행 양평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역량있는 아마추어 여성창작자들이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경제활동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토론회를 통해서는 저소득 장애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홈헬퍼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실질적 정책 아젠다 발굴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팝업스토어에 대한 문의는 일상예술창작센터(02-325-8553), 홈헬퍼 지원사업 토론회에 대한 문의는 장애여성네트워크(02-707-982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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