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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큐셀의 태양광제품이 설치된 발전소 전경 /사진=한화큐셀 홈페이지 |
2일 외신 등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최근 영국 그린헤지 그룹으로부터 영국 남부 글로스터셔주에 6.5㎿규모의 발전소를 짓는 사업권을 확보했다. 한화큐셀은 오는 3월 말까지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태양광 에너지 외에도 야생화 목초지와 나무울타리 등 생물다양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발전소 준공 후에는 그린헤지 그룹이 운영권을 넘겨받아 가동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이번 발전소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5㎿이상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건설한 업체가 돼 영국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조금 지원대상이 된다.
한편 한화그룹에서 태양광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영업실장(CCO·상무)은 최근 국제유가 하락국면이 태양광 사업의 부진을 불러 올 것이란 전망을 일축했다.
그는 지난달 21~24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45차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 외신들과 인터뷰를 통해 "발전용으로 쓰이는 원유는 산유국을 제외하고 극히 제한적"이라며 "유가하락이 궁극적으론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고유가 시절 태양광 산업에서 발생한 과잉 투자가 저유가시대를 맞아 구조조정에 들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한화는 지난해 말 그룹 내 태양광사업 강화를 위해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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