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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일간의 유라시아 문화축제 '실크로드 경주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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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일간의 유라시아 문화축제 '실크로드 경주 2015'

머니투데이
  •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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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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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21일부터 10월18일까지 경북 경주시 일대서 열려

오는 8월21일부터 총 59일간 경북 경주시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인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린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설명회를 갖고 "경주엑스포 공원과 경주시 일대에서 실크로드 선상의 20여개국이 참여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크로드'를 테마로 유라시아의 문명과 함께 신라문명을 재조명한다. 경주를 신(新) 문화실크로드의 출발점으로 조명하며 실크로드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본다는 취지다.

특히 말과 낙타, 배 등을 이용해 무역이 이뤄졌던 과거의 본래 실크로드와 달리 현대의 실크로드는 IT를 통한 정보와 문화교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점이 강조된다. 이를 위해 '일루미네이션 쇼' 등 최첨단 기술을 이용하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위원회 측은 '실크로드 경주 2015'의 행사 준비에는 총 예산 147억원이 들어가며 이 가운데 국비는 34억원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관람객 8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 진행 기간중인 오는 9월3~13일에는 서울 대학로에서 문화융성위원회가 주관하는 '실크로드 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과 서라벌, 세계로'라는 주제로 경주와 서울, 그리고 실크로드를 잇겠다는 취지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우리나라가 G20 회원국이 되는 등 중진국들 사이에서 모범적인 성공사례가 되며 우리의 문화도 세계로 나아가게 됐다"며 "지방이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컬(글로벌과 로컬의 합성어)의 모델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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