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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임원진 '주가 부양' 회사 주식 매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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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임원진 '주가 부양' 회사 주식 매입 나서

머니투데이
  • 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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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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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선 회장 등 등기임원 3인 포함 6인, 1주 사이 6억4000만원 규모 매입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사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129,000원 ▲1,700 +1.34%) 임원진들이 회사 주식을 매수하며 주가 띄우기에 나섰다.

3일 현대중공업 (129,000원 ▲1,700 +1.34%)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등기이사인 최길선 회장이 2000주, 권오갑 사장이 1974주, 가삼현 부사장이 1000주를 장내매수했다.


비등기임원인 박종봉 부사장도 500주, 주영걸 전무와 조영철 전무가 각각 500주와 400주를 같은 기간 장내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인의 임원들이 매입한 주식 규모는 6억4000만원 가량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0일 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전 임원이 솔선수범해 주식 갖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최근 사업본부 대표회의에서 위기극복과 책임경영의 의지를 대내외에 적극 표명하기 위해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임원들의 자사주 매수에 대해 "회사를 반드시 재도약 시켜 주주가치를 높이고, 책임경영을 실천한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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