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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계열사 사장단 회의…"경영현안 차질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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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계열사 사장단 회의…"경영현안 차질없이 추진"

머니투데이
  • 엄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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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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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백화점, 건설, 물산 등 핵심 계열사 사장 총집합…결의문 형태 성명 나올 가능성도

롯데그룹이 경영권 갈등 이후 처음으로 사장단 회의를 소집했다.

롯데그룹은 4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홍보관에서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하는 회의를 진행한다. 전일 귀국한 신동빈 회장은 이번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이날 회의에는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사장,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 37명이 참석한다. 회의는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가량 비공개로 진행된다. 회의 종료 후 사장단이 주요 내용을 직접현장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경영권 갈등으로 인한 뒤숭숭한 내부 분위기를 다잡고 그룹 경영현안에 대한 차질없는 수행을 결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신 회장의 지시가 아닌 계열사 대표들의 건의로 이뤄졌다"며 "경영권 갈등으로 인한 그룹 이미지 악화, 실적 부진 등에 논의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롯데그룹 관계자는 "회의가 끝난 후 그룹 내부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결의문 형태의 회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각 계열사별로 주요 경영현안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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