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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레바논전,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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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레바논전,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 지배했다"

머니투데이
  • 윤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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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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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61)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스1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를 지배했다."

울리 슈틸리케(61)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9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전에서 승리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에 만족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 전날 밤 11시 레바논 시돈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레바논과 원정경기에서 3대0으로 이겼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모두 보여줬다"며 "말이 필요 없을 정도"라고 이날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을 칭찬했다.

이어 "후반 마지막 10분쯤 공을 자주 뺏기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선수들이 영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며 "향후 쿠웨이트전에서도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1골1도움을 기록하며 레바논전을 승리로 이끈 권창훈(21·수원)에 대해 "21살 젊은 선수가 기대보다 훨씬 잘해주고 있다"며 "때때로 슬럼프가 오더라도 계속해서 믿음을 주며 잘해주길 기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월드컵 지역 예선 G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다음달 8일 조 2위인 쿠웨이트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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