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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협회, 차기 이사장 선임 착수..지대섭 전 삼성화재 사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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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협회, 차기 이사장 선임 착수..지대섭 전 삼성화재 사장 유력

머니투데이
  •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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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0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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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손보협회에 이어 민간출신 사장이 나올지 촉각...후보추천위원회 공모 작업 돌입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에 이어 차기 화재보험협회 이사장 자리도 민간 출신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화보협회는 차기 이사장 선임 절차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유력한 후보로 지대섭 전 삼성화재 사장이 거론된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손보협회와 더불어 보험업계 3대 협회로 꼽히는 화보협회가 이날 이사장 후보추천위원회를 열었다.


사원사 대표와 교수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추천위는 조만간 차기 이사장 선임 공모 작업을 시작한다. 이사장 자격으로는 화재보험법과 보험업법이 정하는 결격사유가 없고, 보험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사람으로 정했다.

이기영 현 이사장은 지난 8월말 3년 임기가 만료됐으나, 차기 이사장 선임 작업이 늦어지면서 임기가 자동 연장된 상태다. 화보협회 정관상 후임 임원이 정해지지 않으면 현 임원의 임기가 연장된다.

보험업계에서는 차기 화보협회장 후보로 지대섭 전 삼성화재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지 전 사장은 강원 고성 출신으로 삼성화재 기획관리담당 이사,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경영지원실장(부사장) 등을 거쳐 2008년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을 거친 인물이다. 그는 자동차보험 마이애니카 직판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보협회 이사장으로 민간 출신이 선임된 것은 이기영 사장이 처음이다. 이 이사장은 LIG손보(현 KB손보) 사장을 지냈다. 삼성생명 출신의 이수창 생보협회장, LIG손보 출신의 장남식 손보협회장에 이어 차기 화보협회장도 민간 출신이 또 선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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