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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한 고층건물에서 여성이 창문을 깨고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15.10.13/뉴스1.© News1 |
서울 종로구 한 고층건물에서 20대 여성이 창문을 깨고 투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3일 오후 4시39분쯤 종로구의 한 고층건물 24층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이 소화기로 창문을 깨고 뛰어내렸다.
여성은 맞은편 건물 사이에 설치된 3층 높이의 유리판 구조물 위에 떨어졌고 반대편 건물에서 이를 본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충돌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 당시 여성은 의식이 없고 호흡이 가쁜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는 없었으며 창문을 깬 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화기와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가방이 현장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이 뛰어내린 사무실을 포함해 24층 전체가 사용하지 않는 빈 층"이라며 "여성이 건물 직원인지 외부인인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여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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