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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中 수입감소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재점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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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中 수입감소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재점화 '하락'

머니투데이
  • 뉴욕=서명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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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14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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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입 감소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달러 가치가 약 3주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특히 원자재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의 통화 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14% 하락한 94.75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24% 오른 1.1382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0.17% 내린 119.82엔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달러 가치가 하락한 것은 중국의 수입 감소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9월 수입은 전년대비 17.7% 급감하며 11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내 금리 인상에 나서기 힘들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더해졌다.

맥쿼리(뉴욕)의 티어리 알버트 위즈만 전략분석가는 "중국의 원자재 수요 둔화를 우려하고 있다"며 "대부분 원자재 가격이 장 초반부터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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