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생태계 20년, 창조경제로 새롭게 도약하다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국내 최대의 벤처·창업관련 행사인 '창조경제 벤처창업대전'이 막을 올렸다.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 창업진흥원은 26일 벤처생태계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집대성한 '창조경제 벤처창업대전'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7년 벤처기업전국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벤처·창업 관련 최대 행사다. 중기청은 지난해부터 정부3.0 취지에 맞춰 미래창조부의 '창조경제박람회'와 통합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내일을 창조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창조경제 벤처·창업의 성공사례 를 알리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국민과 함께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만들어진다.

이 자리에는 중기청을 비롯해, 미래부, 교육부, 법무부, 국방부, 문체부, 농식품부, 산업부, 환경부, 해수부, 방통위, 금융위, 특허청, 청년위, 부산시, 경기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등 다양한 정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창조경제의 주역인 우수 벤처·창업기업인과 투자자 및 유공자, 슈퍼스타V 우승팀에 대해 은탑산업훈장 등 총 176점의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행사장에는 창업기업의 창의 아이디어 제품을 비롯하여 테마별로 벤처·창업기업 우수제품이 19개관 594개 부스에서 전시된다. 벤처·창업기업의 맞춤형 판로 확대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진출 비즈니스상담회 및 글로벌 벤처 컨퍼런스 등과 함께 열린다.

'재도전의 날', 1인 창조기업 성공포럼 및 스마트창업경진대회, 브라보 스타트업 협약식과 문화공연 등 부대행사도 풍성히 펼쳐진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이번 행사가 올해 벤처생태계 태동 20주년을 맞이하여 창조경제의 주역인 벤처·창업 기업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창조경제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벤처·창업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벤처·창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과 벤처·창업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creativekorea-expo.or.kr) 또는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