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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박병호 연봉 1200만달러, 예상보다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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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박병호 연봉 1200만달러, 예상보다 적다"

머니투데이
  • 윤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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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0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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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29)/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페이스북
미네소타 트윈스와 연봉 협상을 마친 박병호(29)에 대해 미국 현지 언론은 예상보다 적은 금액에 계약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미국 NBC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 한국 슬러거 박병호가 기본 4년 1200만달러(약 138억9600만원)에 계약했다"며 "앞서 해당 구단이 박병호 포스팅 금액으로 1285만달러(약 148억8000만원)를 투자한 점을 감안하면 총 2485만달러(약 287억7600만원)를 쓴 셈이다. 이는 예상했던 최대치보다 현저히 적은 금액"이라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선수 계약에서 연봉이 포스팅 금액보다 적은 경우는 예외적이다.

지난해 강정호(28)를 영입했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포스팅 금액으로 500만달러(약 57억9000만원)를 내놓으면서 연봉은 4년간 1100만달러(약 127억3900만원)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류현진(28·LA 다저스) 역시 포스팅 금액 2573만7737달러(약 297억2700만원)에 이어 6년 총액 3600만달러 수준에서 연봉 협상했다.


NBC스포츠는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박병호에 대해 결국 미네소타 트윈스가 최소 금액을 제시했다"며 "박병호가 이를 받아들인 이유는 아마 메이저리그 무대 자체에서 뛰길 원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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