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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컨 콘퍼런스]'인간의 미래' 주제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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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컨 콘퍼런스]'인간의 미래' 주제로 개막

머니투데이
  • (로스엔젤리스)미국=서명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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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0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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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금융계 거물들이 총출동하는 세계 최대 투자 포럼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가 1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밀켄 콘퍼런스는 월가의 큰 손들은 물론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정부 고위 관료, 저명한 경제학자들도 대거 참석한다. ‘금융계 사교장’이라고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올해 콘퍼런스는 4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리스에서 열린다. 전세계 55개국에서 총 3500여 명이 참석해 ‘인간의 미래(The Future of Humankind)’를 주제로 지식을 공유하고 열띤 토론도 진행할 예정이다. 총 200개 세션이 진행되며 연사만 700여 명이 넘는다.


마이크 클라우던 밀컨연구소 대표는 “교류를 통해 강력한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행동으로 바뀔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콘퍼런스를 마련했다”며 “자본에 대한 접근과 헬스케어 증진,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밀켄은 1980년대 월가에 정크본드 시장을 개척한 인물이다. 당시로는 천문학적인 5억달러의 연봉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이후 밀켄은 내부자 거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2년간 복역한 뒤 미 정부에 의해 금융업계에서 영구 퇴출되자 밀켄연구소를 설립해 연구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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