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기획,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선정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이갑 대홍기획 대표이사(왼쪽에서 두번째)가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16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대통령상 표창을 받았다. /제공=대홍기획

대홍기획이 고용노동부 주관 2016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대홍기획은 지속적으로 일·가정 양립지원 및 모성보호에 힘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해 기준 대홍기획의 여성 고용 비율은 37%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여성 간부승진 비율은 47%, 여성임원 비율은 27%에 달한다.

대홍기획은 여성 직원들이 육아 부담으로 경력 단절을 겪지 않고 업무 전문성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출산휴가 신청 시 자동으로 육아휴직계가 접수되고 최대 2년까지 육아휴직을 지원하는 ‘1+1 육아휴직제도’를 운영 중이다.

사내에 임산부 배려를 위한 모성보호매뉴얼을 배포하고 여성전용 휴게공간으로 수유실과 전신 안마기를 갖춘 안마실을 운영하고 있다. 육아휴직 중에도 능력개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복직자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맘스힐링’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가족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에도 적극적이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은 정시퇴근을 이행하는 ‘가족사랑의 날’로 운영하고 있다. 자신이 쓰고 남은 휴가를 후배 또는 동료에게 양도할 수 있는 ‘휴가기부제’도 시행 중이다.

영·유아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는 보육수당을, 초등학교 취학 후에는 입학금부터 대학교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성평등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직원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다양성위원회(Diversity Committee)’를 운영 중이다.

이갑 대홍기획 대표이사는 “성별에 따른 차등 없이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해 임직원들이 창조적인 경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