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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유가 상승에 힘입어 3일만에 반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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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유가 상승에 힘입어 3일만에 반등 성공

머니투데이
  •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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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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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하락 출발했던 중국 증시가 곧바로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0.1% 하락 출발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3거래일만에 처음으로 오름세로 전환됐다. 에너지, 자재 종목 주가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0.3%까지 늘렸다.

실제 중국 정부가 연료 가격을 올리고 브렌트유가 6개월만에 배럴당 50달러선에 진입하면서 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 주가는 각각 1.1%, 0.7% 뛰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다. 미국 원유 재고량 감소에 따른 유가 상승의 영향이 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홍콩 시간으로 오전 9시 30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7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배럴당 50.08달러를 기록했다. 전장 대비 0.7%가량 오른 것으로 작년 11월 4일 이후 최고가다.

그러나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여전히 걸림돌이다. 이란의 산유량 동결 불참에 따른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계심이 내달 2일 있을 OPEC 회의에서 어떤 결론도 내지 못할 것을 암시하고 있다.

릭 스푸너 CMC마켓의 최고 애널리스트는 "아직도 원유 재고는 많다"며 "유가가 50달러선에 진입하면 이를 지켜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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