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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7월로 상장 연기… 공모가도 하향(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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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7월로 상장 연기… 공모가도 하향(1보)

머니투데이
  • 조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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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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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정정신고, 공모 절차 일정 변경 및 공모가 하향 조정

호텔롯데가 당초 이달 29일을 목표로 했던 상장 일정을 다음 달로 연기하고, 공모가 범위도 하향 조정했다.

호텔롯데는 7일 금융감독원 정정신고를 통해 공모 절차 일정을 수정해 제시했다. 당초 이달 15~16일로 예정됐던 수요예측은 7월 6~7일로 연기했으며 21~22일 예정의 청약 일정은 7월 12~13일로 늦췄다.


공모주식 수는 4785만5000주(신주모집 3420만주)로 변동이 없었지만 공모가는 기존 주당 9만7000~12만원에서 8만5000원~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예상 공모 규모는 기존 4조6419억원~5조7426억원에서 4조677억~5조2640억원으로 낮아졌다.

정정된 신고서에는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호텔롯데 사내이사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통해 롯데면세점 입점을 로비했다는 의혹이 투자위험으로 반영됐다.


호텔롯데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방위사업수사부는 당사의 비상근 등기임원(신영자)의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며 "수사결과에 따라 당사의 평판과 영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중요 사안이 추가돼 증권신고서의 효력발생일은 정정 제출일인 이날을 기준으로 15영업일이 재기산돼 오는 29일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호텔롯데는 7월 중 거래소 상장이 이뤄질 예정이며 증권시장에서는 상장일을 7월 21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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