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 인터넷에 관리비도 할인 'GiGA APT 카드'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사진제공=KT

KT (34,500원 ▲400 +1.17%)가 27일 아파트 관리비와 GiGA(기가) 인터넷요금 등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는 'GiGA APT 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는 롯데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등과 제휴를 맺고 각사별로 'GiGA APT 카드'를 선보인다.

GiGA APT 카드는 정해진 전월 실적만 충족하면 KT 유무선 통신비를 할인해준다. 기존 할인카드와 달리 휴대전화 단말기 구입비용을 할부 결제하지 않아도 된다. KT 프리미엄 유선통신 서비스인 'GiGA 인터넷' 'GiGA UHD TV' 'GiGA IoT' 등의 통신료도 할인 대상이다.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이체하면 할인받을 수 있는 폭이 커진다. 카드사별로, 롯데카드 이용자는 관리비를 자동이체하면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관리비를 자동이체하고 전월 실적 40만원이 넘으면 기본 할인액 1만원에, 관리비가 5000원 추가할인된다. 롯데백화점, 롯데닷컴, 롯데월드 등 이용시 할인되고, L포인트도 적립된다. 다만 전월 실적에 아파트 관리비는 포함되지 않는다.

다음달 초 출시되는 'GiGA APT 신한카드'와 오는 8월 선보이는 'KB국민BC카드'는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이체하면 실적에 포함돼 할인 문턱이 낮다. 관리비를 포함한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7000원, 70만원을 넘으면 1만5000원이 할인된다. KB국민BC카드는 일요일과 공휴일에 영화·공연 티켓을 한장사면, 한장 더 제공한다.

이원호 KT 고객분석실 상무는 "아파트 관리비를 카드로 납부하는 가정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GiGA APT 카드'를 선보였다"며 "160만 이상이 가입한 KT GiGA 인터넷과 GiGA UHD TV를 부담없이 이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T 기가 인터넷에 관리비도 할인 'GiGA APT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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