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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5년만에 공인회계사회 종합감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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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5년만에 공인회계사회 종합감사 나선다

머니투데이
  • 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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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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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한 한국공인회계사회가 5년만에 금융당국의 종합감사를 받는다.

2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4일부터 12일까지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금융위가 한국공인회계사회를 감사하는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5년만이다.


최근 기업 부실감사와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로 회계사회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면서 감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종합 감사에서 한국공인회계사회 예산사용의 적정성과 내부 통제시스템 운영실태, 정부 위탁업무 처리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공인회계사회는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 회계사 등록취소와 징계 업무를 담당하면서 범죄경력 조회업무를 지연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다만 금융위는 순차적인 정기 감사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내부통제시스템 운영실태와 예산사용 적정성 등에 대해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면서도 "순차적인 정기감사로 특별한 사유가 있어 감사에 나선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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