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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김일성 친인척 서훈 빠른 시일내 취소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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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김일성 친인척 서훈 빠른 시일내 취소 방안 마련"

머니투데이
  • 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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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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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춘 보훈처장이 김일성 친인척에게 훈장을 준 최초의 처장'이라는 주장 사실과 다르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가보훈처는 29일 북한 김일성 주석의 외숙부인 강진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상훈법 개정을 추진해 빠른 시일 내 취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보훈처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김일성 친인척에 대한 독립운동 서훈 논란이 야기되고 국민 정서와 배치된다는 지적에 따라 독립운동 서훈에 대한 새로운 공훈 심사 기준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승춘 보훈처장은 28일 국회에서 '김일성의 부모인 김형직(부)과 강반석(모)에게도 훈장을 줄 수 있느냐'는 야당 의원 질의에 "검토해 보겠다"고 답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보훈처는 "포상이 가능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현재의 포상 기준의 원칙적인 측면서 답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보훈처는 야당이 제기한 '박승춘 보훈처장이 김일성 친인척에게 훈장을 준 최초의 처장'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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