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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CJ헬로비전, M&A 계약 무효로…CJ오쇼핑 주식매매계약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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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CJ헬로비전, M&A 계약 무효로…CJ오쇼핑 주식매매계약 해제

머니투데이
  • 진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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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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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3,305원 ▼70 -2.07%) M&A(인수합병) 계약이 해제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M&A에 불허 결정을 내린 지 1주일 만이다.

SK텔레콤이 25일 CJ오쇼핑 (77,700원 ▲1,100 +1.44%)과 체결한 주식매매 계약을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SK텔레콤은 CJ오쇼핑이 보유한 CJ헬로비전 지분 30%를 사고, 남은 지분 23.9%를 5년 안에 사고파는 콜옵션·풋옵션을 양사가 보유하는 계약을 지난해 11월 체결했다.


SK텔레콤은 "공정위의 기업결합신고 불승인 처분에 따라 주식매매 계약을 해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계약 해제로 CJ헬로비전이 SK텔레콤 자회사 SK브로드밴드를 흡수합병키로 한 계약도 무산됐다. SK텔레콤이 CJ에 15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한 계약 역시 자동 해제된다. 합병법인이 진행키로 했던 콘텐츠 펀드 조성, 기술 투자 등도 전면 무효화된다.

지난 18일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에 대해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독과점 우려를 들어 불허를 결정했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M&A로 시장점유율이 높아져 경쟁이 사라지면 요금 인상 등 소비자 후생이 줄어들 것이라고 공정위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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