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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증시 매매거래시간 30분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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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증시 매매거래시간 30분 연장된다

머니투데이
  • 구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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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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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거래소
16년만에 증시 매매거래시간이 연장된다. 한국거래소(KRX)는 오는 8월1일부터 증권 및 파생상품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을 30분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증권시장에서는 정규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이 30분 연장돼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30분까지 진행된다. 반면, 시간외시장은 30분 단축돼 오후 3시40분부터 6시까지 열린다.


파생상품시장에서는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매매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된다. 하지만 야간시장인 글로벌 연계시장(CME·Eurex)와 국채·통화선물의 최종거래일 도래 종목 거래 시간은 그대로 유지된다.

일반상품시장에서도 KRX금시장을 대상으로 매매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된다. 금시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열리며, 결제시한도 30분 늦춰진다.

매매거래시간 연장에 따라 종가단일가 시간도 30분 늦춰져 증권시장의 경우 오후 3시20분부터 10분간 진행된다. 자기주식 호가제출시한과 착오매매 정정시한도 30분씩 늦춰진다.


중요내용에 대한 공시가 오후 2시30분 이후에 이뤄질 경우 당일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다음날부터 재개한다. 서킷브레이커스(CB)와 사이드카 발동시한도 30분씩 미뤄진다.

거래소 관계자는 "증권사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업무협의와 시스템 연계 테스트를 충분히 실시해 매매거래시간 연장 후에도 시장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며 "거래소는 안정적인 시장 운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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