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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장 초반 혼조세 "긍정론 확신할 수 있는 '한 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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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장 초반 혼조세 "긍정론 확신할 수 있는 '한 방' 필요"

머니투데이
  •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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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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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기업들이 잇따라 좋은 실적을 발표하고 중앙은행이 경기 낙관론을 펼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계속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9시 31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1%도 채 되지 않는 낙폭을 보였다. 이달 들어 3% 이상 뛴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도 전날보다 0.1%가량 빠진 1만8449.37을 지났다.

페이스북과 같이 일부 주요 기업이 좋은 실적을 내고 있지만 포드자동차처럼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제시하는 기업도 있어 투자자들이 경제가 전반적으로 살아나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짐 데이비스 프라이빗클라이언트그룹의 지역 투자 매니저는 "(기업) 수익은 하나의 이야기이고 이 이야기는 입 속에서 그렇게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며 "(비관론을) 실질적으로 깰 수 있을 정도의 긍정적인 뭔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른바 어닝 시즌이 절반정도 지난 가운데 S&P500 상장기업 중 80% 이상이 전망치 이상의 순익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60% 가량은 전망 범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내놓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이 당초 올 2분기 기업들의 총 수익이 평균 4.5% 줄어들 것이란 관측을 다소 완화하는 분위기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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