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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첫째 딸 말리아 오바마(18)가 롤라팔루자 페스티벌에서 춤을 추고 있는 모습. /사진=트위터 캡처 |
뉴욕포스트는 말리아가 28일(현지시간) 힐러리의 수락연설에 참석하지 않고 시카고에서 열린 ‘2016 롤라팔루자’에 갔다고 29일 보도했다.
이날 노르웨이 DJ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캐시미어 캣 공연무대 앞에서 춤을 추고 맥 밀러의 공연을 보는 말리아의 모습이 다른 참가자들에 의해 포착됐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말리아가 춤추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올리기까지 했다.
말리아가 춤을 추던 시각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힐러리의 외동딸 첼시가 힐러리의 찬조연설을 한 뒤 힐러리가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을 한 시간이다.
말리아가 페스티벌에 간 건 처음이 아니다. 2014년에도 롤라팔루자에 나타나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미국 양당정치 역사상 여성이 대선 후보가 된 건 클린턴이 처음이라 말리아의 행동이 비판을 받고 있다. 뉴욕포스트도 "말리아가 힐러리의 역사적 연설을 뒤로 하고 롤라팔루자로 향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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