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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지난 5월18일(현지시간) 구글이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16'이 열린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라인 엠피시어터에 참가자들을 위해 자체개발한 무인자동차를 선보이고 있다. 2016.5.18/뉴스1 © News1 주성호 기자 |
경찰이 가까운 미래에 도로를 달릴 자율주행차에 대비해 도로교통법 개정 등 대응책을 세우기로 했다.
경찰청은 연말까지 국내외 기술현황과 미국·유럽 등 해외 입법동향을 파악해 자율주행차시대에 적합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마련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자율주행차가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정부는 이에 2024년까지 해당 분야에 4200억원을 중점 투자해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경찰은 일단 이달부터 기존 운전자 중심의 도로교통법제를 새로운 기술환경변화를 반영하는 개정 작업에 착수한다.
또한 내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자율주행차 혁신프로젝트'에 참여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안전한 자율협력 주행 및 첨단교통서비스 개발'을 맡을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9월19~22일 열리는 UN의 자율차운행기준에 대한 국제표준회의에 실무단을 보내 정식 회원국 자격 및 의결권도 취득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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