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車금융 백화점 다이렉트오토 앱 써보니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사진=삼성카드 다이렉트오토 캡처

자동차를 살 때 절실한 것은 정보다. 어떤 자동차를 사는 것이 좋은지, 할인을 최대한으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자동차 할부는 어디에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 이 때문에 자동차를 살 때는 자동차회사에 다니는 지인은 없는지 찾게 되고 자동차 영업점에 들러 상담도 받게 된다.

삼성카드가 고객들의 차량 구매를 돕기 위해 내놓은 다이렉트오토 앱은 자동차 구매시 느끼는 정보 갈증을 말끔히 해소해준다. 다이렉트오토 앱은 국내에 출시된 모든 차량에 대한 정보와 자동차 구매시 필요한 금융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제시한다. 기자가 직접 한 시간 정도 사용해보고 빠진 정보가 없나 확인해 봤지만 빠진 정보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차량 구매를 위해 필요한 절차와 정보가 만족스러웠다.

우선 앱을 열면 차량견적 메뉴에서 차량 가격부터 기본할인 가격, 생산시기에 따른 재고할인. 연비와 분기 판매량에 이르기까지 면밀하게 따져볼 수 있다. 더 상세한 정보를 얻기 위한 차량 리뷰 메뉴도 따로 마련돼 있다. 올뉴 말리부를 선택해 견적조회를 해봤더니 배기량에 따른 가격이 제시됐고 선루프나 내비게이션팩, 보유차량 반납 조건 등을 체크하면 총 차량 가격이 실시간으로 계산돼 나왔다.

차량 가격이 3012만원이라고 소개된 2.0터보 LT프리미엄(A/T)을 선택해 선루프(90만원) 옵션을 추가하자 총 차량 가격이 3102만원으로 올라가고 취득세와 번호판 등 등록부대 예상비용이 250만7840원이라고 나왔다. 탁송료 25만원을 포함해 차량선수금 311만원을 내면 36개월 할부 원금 2791만원의 삼성카드 할부금융 상품도 소개된다. 선수금과 할부기간에 따라 월 납부금액은 조절할 수 있다.

자동차 금융을 이용할 때는 무엇보다 금리가 중요한데 연 금리가 3.8%로 자동차 할부 연평균 금리 4.9%보다 1.1%포인트 낮았다. 지불한 차량 선수금을 삼성카드 캐시백으로 돌려받는다는 점도 매력이다. 자동차 할부금융 신청도 간편하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폰 번호 인증 뒤 약관만 동의하면 끝난다. 전화를 통한 약관 설명 같은 절차가 없어 구매하고 싶은 차량을 이미 정해 놓았으면 할부금융 신청이 5분 안에 끝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다이렉트 오토 앱을 이용하면 차량별, 옵션별 자동차 가격과 관련 자동차 할부금융 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이용할 수 있다”며 “디지털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해 자동차 할부금융 이자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