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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 유럽 처방환자 10만명 돌파, '시장 점유율 50%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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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 유럽 처방환자 10만명 돌파, '시장 점유율 50% 기대'

머니투데이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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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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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유럽 처방 환자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램시마의 오리지널 의약품 레미케이드 시장의 40%를 잠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기준, 램시마를 처방받은 유럽 내 환자수가 10만 5000여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램시마는 지난해 말 기준 유럽 내 누적 처방환자 수 5만8000여명을 기록한 뒤 올해 1분기 8만 2000여명에 이어 2분기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지속적 처방 증가세를 보인다.


이는 유럽 내 램시마의 오리지널 의약품 레미케이드를 처방받는 자가면역질환자가 약 26만명인 점을 감안할 때 램시마가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의 40%를 대체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다.

램시마의 이 같은 점유율 확대는 유럽 내 주요국가들에서 펼치고 있는 적극적인 바이오시밀러 처방 장려정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시장 점유율 증가 추이로 볼 때, 램시마는 올해 유럽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의 50%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계 최대의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북미시장에서의 시장 침투 속도도 가파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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