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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전동차에 1시간 넘게 갇혀있던 승객들 대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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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전동차에 1시간 넘게 갇혀있던 승객들 대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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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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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역→왕십리역 이동중 열차 고장 추정
왕십리역~선정릉역 상하행선 운행 중단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서울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에서 왕십리역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비상정지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2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2분쯤 이 구간에서 전동차가 멈춰 승객 300여명이 전동차 안에 갇혀있다가 오후 5시10분쯤부터 구조대의 도움으로 조금씩 밖으로 나오고 있다.


전동차에 갇혀 있던 한 승객은 자신의 SNS에 "1시간40분 동안 갇혀 있다가 지하철에서 탈출중입니다"라는 글을 올려 밖으로 나오고 있는 사실을 알렸다.

이 승객에 따르면 전동차 기관사는 '곧 출발한다'는 방송을 5분 간격으로 했지만, 승객은 1시간40분 동안 갇혀 있었다.

서울숲역에서 전동차를 기다리던 주민 박모씨(29·여)는 "전동차가 낡아서 그런지 고장이 너무 잦아 이용하기 불편하다"며 "코레일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 다시는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왕십리역에서 선정릉역까지 상·하행선에서 전동차가 다니지 않고 있다. 또 선정릉역에서 신수원역 구간은 전동차가 지연 운행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고장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은 현재 직원들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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