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고객만족도 높이고 미디어 부작용 줄인다

머니투데이

이하늘 기자

이달초 열린 '행복 씨어터 데이'에서 sk브로드밴드 임직원과 출연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대규모 고객 감사 행사 등을 통해 고객중심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6년 연속 초고속인터넷(B 인터넷)과 IPTV 부문(B tv)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CEO로 취임한 이인찬 대표이사가 ‘고객가치 혁신’을 경영방향으로 제시한 이후 모든 조직의 경영활동을 이에 집중하면서 SK브로드밴드의 고객중심 경영을 외부에서 인정해준 것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대상 대규모 고객 감사 캠페인은 고객가치 혁신의 대표적 사례다. SK브로드밴드는 전국 6대 도시 영화관과 야구장에 고객 가족 5000명을 초청해 ‘행복 시네마 데이’와 ‘행복 스포츠 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달 초에는 전국 5대 도시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 ‘행복 씨어터 데이’ 행사에 우수 고객을 초대해 ‘점프’ 등 최신 인기 공연을 선사했다.

SK브로드밴드는 장기 우수고객 프로그램 ‘B타민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들의 목소리를 더욱 많이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VIP고객 역시 전체 고객의 8%에서 14%로 확대했고, 10년 이상 고객 6만명을 더해 ‘B타민 서비스’ 고객은 50만명에 달한다. 이들에게는 소장용 VOD와 기프티콘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 혜택을 강화한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청소년들의 미디어 과다사용 문제 예방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바른 정보통신기술(ICT) 청소년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청소년 상담 전문가들이 참여해 인터넷 및 스마트폰 과다사용 예방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토크 콘서트 등 청소년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 중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과도한 스마트미디어 사용 습관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민관합동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