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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통령 임기단축 유일한 헌법상 방법은 탄핵소추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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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통령 임기단축 유일한 헌법상 방법은 탄핵소추뿐"

머니투데이
  •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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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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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가 당원교육용 책자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의 실체 이게 나라냐'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6.11.30/사진=뉴스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에 대해 "국회가 대통령의 임기 중단이나 퇴진을 정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헌법상 탄핵소추 밖에 없다"고 30일 말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에서 "국정을 무너트리고 헌정질서 유린도 모자라 국회에 책임을 떠넘겨 더 큰 혼란 조장하려는 박 대통령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박 대통령의 세 번째 담화는 그야말로 탄핵을 피하기 위한 정치적 노림수"라며 "탄핵을 앞둔 교란책이고 시간을 끌어서 탄핵을 피하려는 꼼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어떠한 개인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는 말로 박 대통령이 국정농단 주범이라는 검찰 수사는 전혀 인정하지 않고 수사를 거부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탄핵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그는 "민주당은 야권 공조 아래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탄핵 추진하겠다"며 "탄핵으로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라는 국민의 요구 받들겠다"고 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진퇴 논의는 탄핵한 이후에도 늦지 않는다. 새누리당도 꼼수부리지 말고 탄핵 일정에 협조해야한다"며 "스스로 물러나라는 요구 거부한 박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결정은 오직 하나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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